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발췌했음!
정부가 다시 원전 건설을 제개하고, 설계수명 만료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신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제성'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무엇이 더욱 효율적일지 생각한다면
원전이 싸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 나서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계산하는지에 따라 경제성이 있는 에너지원이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학자마다 사람마다 다르게 이야기하겠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아래와 같이 말하는게 제일 심플하지 않을까 싶다.
원전이 필요하다는 측에서는 발전단가의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보다 원전의 발전단가가 저렴하다고 주장한다.
올해 6월 기준 원료별 정산단가는 Kwh당 원자력 38원, 유연탄(화력발전소) 142원, 신재생 167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정산단가는 시장판매 가격에 해당한다. 생산단가는 이 것보다 낮다고 계산했을 때에도 원자력이 낮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정범진 경희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환경적 특성상 재생에너지가 전환에너지로서의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는 장차 에너지저장장치가 도입되더라고 하더라도 태양광 발전단가는 원전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재생에너지의 우수한 경제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원전의 초기 투자비용과 긴 설치기간을 비교해보았을 때, 국내 가격 하락추세에 맞물려서 신재생에너지는 가격 경쟁우위를 지니게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IEA에 따르면, 2020년 LCOE(에너지 원별 발전원가) 가 Mwh당 대규모 태양광 50.7달러, 육상풍력 55.3달러 원자력 68.8달러, 해상풍력 74달러 상업용태양광 93.7 달러로 집계되었다. 일부 태양광과 풍력이 원자력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운 동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원전 경제성은 짧은 주기의 건설로 인해 낮아진 초기 투자비를 이유로 들었다. 반면 해외는 숙련 기술자가 적고, 오랜 텀을 두고 짓는 원전이기 때문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설명하였다. 반복해서 짓더라도 재료비는 상승하고, 반면 재생에너지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요약하자면, 국내에서는 가격 경쟁력으로 볼 때,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원전이 훨 씬 싼 것이 팩트!
하지만, 재료비 인상과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보았을 때 미래에도 원전이 매력적인 '경제성'을 가지는지는 미지수
그리고 미처 생략한 기사의 말미의 박종운 교수의 제언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땅따먹기식으로 경쟁할 것이 아니라, 부지에 따라 적절한 에너지원을 고려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상호간의 고려가 되어야 한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지원이 꾸준히 준 반면, 원전수출전략과 수출경쟁력 확보에 따른 원전 에너지는 계속해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지원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한 나의 생각도 제언과 어느정도 동의하면서,
친원전 정책을 홍보하고 밀어주는 것이 생각보다 과해서 반감을 일으켰는데,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효율적인 에너지믹스를 고민한다면, 원전을 이용한 에너지전환이 중요성을 실감하였다.
기사원문 :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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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현정 기자)에너지(Energy) 업계 내 ‘이 사람 저 사람’(이런 이 저런 이)의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들을 그러모아 한 데 꿰어보려 합니다. 손에 안 잡히는 수치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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